제품 리뷰

316스텐 링 수세미 리뷰

허언증완치자 2022. 12. 15. 00:37

  어디선가 주워들은 풍문으로 쿠팡에서 링 수세미를 사버렸다.

 

링 수세미중 가장 리뷰가 많은 제품의 브랜드에서 사각 수세미를 샀다.

그저 약하게 눌은 것들을 긁어내기에 철 수세미를 쓰고 버리는 것이 아까웠고,

링 수세미는 영구인데다, 삐까뻔쩍했기 때문이다.

 

내가 산 링수세미

 

링 수세미의 특성을 알아보았다.

 

1. 철수세미보단 긁어긁어가 약함.(70퍼 정도?)

 

2. 영구적 사용 (세척 용이)

 

3. 링이 통짜 고리가 아니라

약간 틈이 있음.

 

4. 스테인리스 316계열(304보다 좋음.) 소재

즉 황산에 담구거나 1년동안 소금물에 담가놓지 않는 이상

녹이 안슴.

 

(여기부터 개인적 의견)

 

5. 좁은 부분의 단단하게 붙은 음식물 떼기 편함.

(말라붙은 쌀알, 그라탕 그릇에 들러붙은 치즈)

철 수세미는 뭉실뭉실해서 힘이 넓게 분산되는 느낌인데

링 수세미는 손가락으로 한곳만 집요하게 비빌 수 있음.

 

6. 수세미 자신끼리 비비면 철냄새 조금 남.

 

정말 이것 뿐이다.

그저 철 수세미 대용으로 쓰면 된다.

 

주의점

1. 생각보단 꼼꼼하게 세척해줘야 함.

철 수세미처럼 낀 음식물을 빼내는 게 불가능하진 않으나,

그래도 세제 묻혀서 꼼꼼하게 비비고 씻겨줘야 이물질이 안남음.

 

2. 코팅팬엔 쓰지마삼.

(스텐과 도자기 식기에만 사용 추천,

코팅류 식기에 쓰면 안되는 건 철 수세미도 마찬가지)

 

3. 좀 무겁고 지멋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

그래도 신경쓰일 정도는 아님.

 

4. 스펀지 대용으로 쓰지 마세요.

그러니까 눌어붙은 거 떼는 용도로만 쓰세요.

팬에 스며든 기름기 제거 거의 안됨.

 

5. 너무 심하게 탄거를 바로 제거하기엔 그냥 철수세미가 나음.

(이렇게 되기 전에 심하게 탄건 미리

과탄산으로 끓여서 약화시키자)

 

크기

20cm * 15cm

무게

약 137g

 

결론

철 수세미가 해오던 것의 95퍼는 대체가능.

이제 1년에 한번씩만 철 수세미 사도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