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주워들은 풍문으로 쿠팡에서 링 수세미를 사버렸다.
링 수세미중 가장 리뷰가 많은 제품의 브랜드에서 사각 수세미를 샀다.
그저 약하게 눌은 것들을 긁어내기에 철 수세미를 쓰고 버리는 것이 아까웠고,
링 수세미는 영구인데다, 삐까뻔쩍했기 때문이다.
링 수세미의 특성을 알아보았다.
1. 철수세미보단 긁어긁어가 약함.(70퍼 정도?)
2. 영구적 사용 (세척 용이)
3. 링이 통짜 고리가 아니라
약간 틈이 있음.
4. 스테인리스 316계열(304보다 좋음.) 소재
즉 황산에 담구거나 1년동안 소금물에 담가놓지 않는 이상
녹이 안슴.
(여기부터 개인적 의견)
5. 좁은 부분의 단단하게 붙은 음식물 떼기 편함.
(말라붙은 쌀알, 그라탕 그릇에 들러붙은 치즈)
철 수세미는 뭉실뭉실해서 힘이 넓게 분산되는 느낌인데
링 수세미는 손가락으로 한곳만 집요하게 비빌 수 있음.
6. 수세미 자신끼리 비비면 철냄새 조금 남.
정말 이것 뿐이다.
그저 철 수세미 대용으로 쓰면 된다.
주의점
1. 생각보단 꼼꼼하게 세척해줘야 함.
철 수세미처럼 낀 음식물을 빼내는 게 불가능하진 않으나,
그래도 세제 묻혀서 꼼꼼하게 비비고 씻겨줘야 이물질이 안남음.
2. 코팅팬엔 쓰지마삼.
(스텐과 도자기 식기에만 사용 추천,
코팅류 식기에 쓰면 안되는 건 철 수세미도 마찬가지)
3. 좀 무겁고 지멋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
그래도 신경쓰일 정도는 아님.
4. 스펀지 대용으로 쓰지 마세요.
그러니까 눌어붙은 거 떼는 용도로만 쓰세요.
팬에 스며든 기름기 제거 거의 안됨.
5. 너무 심하게 탄거를 바로 제거하기엔 그냥 철수세미가 나음.
(이렇게 되기 전에 심하게 탄건 미리
과탄산으로 끓여서 약화시키자)
크기
20cm * 15cm
무게
약 137g
결론
철 수세미가 해오던 것의 95퍼는 대체가능.
이제 1년에 한번씩만 철 수세미 사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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