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크루아상은 나도 놀랄 만큼 완벽했다.
마치 옛날 산모의 여신상 같달까....
그러니 역시 두번째 크루아상은 놀랄 만큼
망했다, 확실하게.
어째서
??????????????
첫번째 작품 사진
내가 낳은 첫번째 아이는 아주 완벽했다.
조금 모양이 못잡은 감이 있지만,
맛이 있기야만 하다면,
설령 똥모양이라도 상관없으리라.
그러나....
두번째 작품?은 너무나도 처참하게 실패했다!!
난 나의 자식에게 실망하였기 때문에
기록을 하나밖에 남기지 않았다!
어째서 나한테 이런 재앙이 닥치는가?
아니면,
나의 과오로 인한 것인가.....
(맞다)
일단,
나의 레시피는 "빵준서" 유튜브 채널의 크루아상 레시피를
"전적"으로 반영하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Q5x85mWV-Dg&t=346s
그래도 레시피와 함께한다면 나는
그래도! 넘모 어렵다ㅠㅠㅠ
빵반죽이 우리집 강아지 꼬리처럼
너무 예민쓰하다.......
그래서 나는,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만한 실험을 진행해보기로 한다.
숙지사항은 6가지 1. 속버터반죽을 (버터):(밀가루) = 2:1 로 하기. 2. 버터는 전자레인지에 녹이고, 크림이 될 때까지 식히기. 그 다음에 반죽에 투입하기. 3. 본 반죽에 넣는 물을 "적당히 미지근하게" 만들고, "2분 이상" 방치하여, 이스트 활성화 시키기 4. 빵 반죽을 냉장고에서 12시간 이상 발효시키기. (하루 자기) (냉장발효에서 부풀지 않아도 됨. 반죽의 흐물한 정도에 따라, 냉장 발효중 팽창 정도는 달라지나, 발효와 숙성이 이미 진행된 것임. 발효의 목적을 두가지로 나누면, 냉장 발효는 "숙성/풍미생성" 및 "글루텐 긴장 연화"가 목적이고, 실온 발효는 빵을 굽기 직전의 팽창과 쫄깃함을 위한 것임.) 5. 절대! "빵 굽는 때", "실온 발효 때", 두가지 케이스를 제외하고 반죽의 온도가 15도를 넘게해선 안된다. 6. 2절 접기 3회씩 2번, 중간엔 냉장 40분 휴지한다. (64겹) |
아마 3월 14일, 결과가 나올 듯 하다.
내일 마저 적어야지.
결과